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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사랑을 느끼는 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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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의 페르몬 향수본문
여자가 사랑을 느끼는 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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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를 걸어 아무말 없이 내가 평소에 좋아하는 음악을 들려 주었을때, 내이름을 연달아서 몇번이고 부를때, 뜨거운 차를 그의 앞에 엎질렀다, 오히려 그가 나에게 손수건을 건네며 데지 안았냐고 물어볼때, 눈빛으로만도 내 마음을 알때 추운겨울날 버스정류장에서 자기 코트를펴서 뒤에서 안아줄때, 도서관에서 갑자기 내 귀에 이어폰을 꽃아 주었다, 라디오에서는 그가 보낸 사랑고백 엽서를 dj 가 읽고 있었다, 술마시고 늦게 차비가 없어서 전화를 하면 "꼼짝말구 거기 있어"라고 하며 아버지 차가지고 날 데릴러 올때 식사할때 내 숟가락과 젖가락을 가지런히 놓아줄때,, 엘리베이터 안에서 정지 버튼을 누른후 내 볼에 뽀뽀해줄때,, 밥먹다가 아주 우연히 눈이 마주쳤을때. "내일 아침 10시에 전화할께"해놓고 정각 10시에 전화할때. 나의 코만지는 버릇을 그대로 따라할때 갑자기 백화점으로 데려가서 짧은치마 입지말라고 하며 바지사줄때, 내가 여행 갈때 공중전화카드를 쥐어주면서 "전화해"라고 말할때., 신용카드를 주면서 "마음껏 쓰고 일주일 후에 돌려줘"라구 했을때 딸기 아이스크림을 먹고싶다고 했는데 ,가게에 없다며 바닐라 아이스크림이랑 딸기를 사다 주었을때, 뒤쪽에 리본이 있는원피스의 리본이 풀려서 새로 묶어 달라고 하니 그는 내 뒤에서 무릎을 꿇고 앉아서 성의껏 리본을 만들었다. 한쪽 무릎을 땅에 댄체 나의 풀린 운동화 끈을 매줄때, 학원 수업이 끝나고 나오니까 비가 억수같이 내리고 있었다,.그때 그가 커다란 우산을 들고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헝클어진 내 머리를 빗으로 빗겨줄때, 그와 심하게 다투고 나서 그의 빈자리가 심하게 느껴 질때, 토라진 나를 웃게 하려고 짐케리 흉내를 낼때 진눈께비 같은 첫눈이었지만, 첫눈 온다고 나에게 들뜬 목소리로 전화 할때 아무말 하지 않고 가만히 손 잡아줄때, 다시는그와 만나지 않겠다고 다짐했는데 잠들기전 창밖을 보니 그가 밖에서 서성 거리고 있었다, 침울해 있던 그가 나의 썰렁한 몇마디에 환하게 웃어 보일때,   고민을 털어 놓았는데 전혀 상상 할수도 없는 해결 방법을 그가 제시 했을때, 길거리에서 만난 할머니를 친절하게 대할때, 문구점에서 열씨미 펜을 고를때, 식사한 다음 내 이빨에 낀 고추가루를 빼 줄때, 추운날 나에게 외투를 벗어주고 다음날 코 멩멩이 소리로 나에게 전화 할때. 내가 보고싶은 영화가 있었다,,그는 이미 봤지만 나를 위해 그 영화를 한번더 보았다, 일에 집중하고 있어 내가 들어간것도 모를때, 아침에 모닝콜 해줄때, 아무생각 없이 따라 들어간 서점의 아주머니가 그를 아는척 할때, 그사람 생각을 하고 있는데 그때 바로 그에게서 전화가 왔을때, 허리를 많이 움직이지 않고 부르스를 출때, 뒤에서 껴안아줄때, 내가 아무것도 아닌일을 당했는데 그가 더 흥분 할때, 우울해서 전화를 했는데 나의 울적한 목소리를 알아차리고 금방 나오겠다며 기다리라고 했을때, 약속시간보다 30분 이나 일찍 도착했는데 그가먼저 와 있을때, 내 속 눈썹을 손가락으로 가만히 만져줄때, 외국에서 살던 친구가 오랜만에 왔다. 그는 친구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라면서 식당을 예약해 주었다, 지난 겨울 내가 사준 목도리를 올해도 변함없이 어느 옷에나 하고다닐때. 내가 음성 사서함을 확인할수 없는 상황이었고 , 나중에 확인해 보니 세개나 들어와 있었다, 카페에 드들어가서 보니 스타킹에 올이 나가 있었다, 그가 잠깐만 기다리라며 밖으로 나갔고 20분쯤 뒤에 새 스타킹을 사가지고 왔다, 내가 아플때 집앞까지 와서 맛있는 간식만 들여 보내고 그냥 갈때 아파서 퉁퉁 부은 모습을 보이기 싫었던 내 마음을 알아줘서 너무 사랑스럽다 , 밤에 프린트 잉크가 떨어져서 발을 동동 구르고 있을때 두시간쯤 후에 그사람이 잉크를 구해올때 ,아는 가게 주인을 깨워서 사왔다나, 10분쯤 늦게 도착한 그사람, 허겁지겁 들어오는 그 사람한테서 담배 냄새가 아닌 야릇한 스킨향이 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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