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여자는 히스테리를 일으키는가
명품 정보
유혹의 페르몬 향수본문

![]() ![]() 당신 ! 이렇게 밤 늦도록 어디에서 무얼하고 오는 거예요 ? 아이 속상해! 술에 만취되어 비틀거리며 돌아온 남편의 얼굴을 보자마자 앙칼진 소리를 지르면서 슬리퍼를 집어던진다. 현관에서 몸을 가누지 못하고 쓰러지게 되면 목덜미를 움켜지고 방안으로 끌고 들어와 레슬링 선수 마냥 남편을 이불 위에 엎어 누른다. 이때 호주머니 속에서 의심이 가는 여자의 명함이라도 나오는 날에는 예외없이 얼굴에 손톱자국이 남는다. 혹은 이처럼 화려(?)한 표시를 하지 않더라도 남편이 술에 취해 돌아온 다음 날 아침에는 속상해 죽겠다! 하면서 이불을 뒤집어 쓰고 식사준비고 무엇이고 간에 완전히 포기해 버리고 만다. 그리고는 벙어리 전술작전에 돌입한다. 여성들은 어째서 가끔 히스테리를 일으키는 것일까.... 히스테리란 말의 어원은 본래 그리스어로서 여자의 자궁(子宮)을 뜻하는 것인데 여성 특유의 속성이란 것을 무조건 믿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구지 그 이유를 설명한다면 남성보다 여성쪽이 희노애락의 표현이 과장되고 연극적이라는 점, 사소한 자극에 대하여 과민하게 반응하기 쉽다는 점, 반응에 브레이크가 걸리지 않으며 지름길 반응이나 폭발행동을 일으키기 쉽다는 점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지름길 반응이란 가령 친구인 숙자가 자신에게 대하여 험담을 하더라는 말을 듣게 되면 그 진위를 확인해 보지도 않고 내가 그 애를 잘못 보았어 ! 배신을 당했어 ! 하며 이를 갈며 흥 두고 보자! 하면서 이쪽에서도 방송국을 개설하고 모락이나 중상을 퍼뜨리는 반응을 일으킨다는 것입니다. ![]() ![]() 다음으로 폭발행동이란 참새가 방향을 잘못 잡아 집안에 날아들게 되면 나갈 곳을 찾지 못하고 경황없이 날아 다니다가 창문에 부딪히는 그와 같은 행동을 폭발행동이라고 말합니다. 말하자면 지름길 반응이나 폭발반응 등은 두 가지 모두가 욕구달성의 방법치고는 유치하고 소아병적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일단 이젠 도저히 참을수가 없다! 라는 생각을 갖게 되면 여태까지 참고 있었던 자신의 모습이 초라하게 느껴지거나, 자신이 화를 내는 것이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듯 내부 촉발이 연쇄반응적으로 일어나게 되어 순식간에 겉잡을 수 없을 정도로 확산하게 됩니다. - 여성들은 바로 이러한 심리구조(메커니즘)를 지니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진짜 히스테리는 욕구가 억압되어 있을 때 그 욕구가 배출구를 찾아내려고 하는 일종의 생리현상 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사나운 시어머니와 한지붕 밑에서 전전긍긍하며 살던 며느리가 오래간만에 친정에 가서 꿈과 같은 생활을 보내다가 시가에 돌아가야 하는 날, 아침부터 심한 복통을 일으켜 친정 식구들은 초조하게 만듭니다. 그러나 이 며느리는 친정 부모로부터 간곡한 설교(?)를 듣고 집을 나서게 됩니다만 시가에 당도하여 대문 앞에 서는 순간... 온 몸에서 힘이 빠져나가 도무지 발을 움직일 수가 없습니다. 그런가하면 이러한 예도 있습니다 여대생이 흥미가 없는 학과의 시험날이 되어 설사나 구토증세를 나타내어 시험을 못치르는 예도 있습니다. 이것은 꾀병이 아니라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프로이드는 히스테리란 욕구나 소망의 육체전환(肉體轉換)이며 질병에의 도피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앓아눕게 되면 시간에 돌아가지 않아도 된다. 시험을 치루지 않아도 된다는 이득이 있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질병이득을 노리는 매커니즘 이라고 해석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이와 같은 진성(眞性) 히스테리는 여성 뿐만이 아니라 남성에게도 있을 수 있는 현상으로서 실제로는 전시때 일선 병사들 가운데는 수족이 마비되거나 난청의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히스테리 증상이 특히 여성에게 많은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 그것은 평소 여성들에겐 억압이 강하게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여성들은 봉건적인 제약이나 규제에서 크게 해방되고 있으며 사회적 지위도 향상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성의 히스테리는 옛날에 비하여 격감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러나 진성 히스테리는 줄어 들었다 해도 히스테리적 증후를 나타내는 여성 - 마음에 내키지 않는 일이 생기면 신경질을 낸다거나, 물불을 가리지 않고 화를 내는 여직원, 연인으로부터 충격을 받으면 식사도 안하려는 아가씨, 부부싸움이 벌어지는 날엔 세간을 마구 집어 던지며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는 여인들 - 이 밖에도 여성의 히스테리 발작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이런 것들은 무엇보다도 그 여성의 성격에도 문제가 있지만 또 다른 원인으로서는 남성들이 정신적 또는 물질적으로 불만을 주거나 성적으로 욕구를 충족시켜 주지 못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오늘날 히스테리의 원인중 80퍼센트가 남성에게 책임이 있으며 히스테리의 이면에는 반드시 남자가 존재한다 라고 말하여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이런 점을 인식하고 우리집 여편네의 히스테리 때문에 미칠 것 같애! 라는 식의 생각을 버리고 자기 스스로의 행위를 냉정히 반성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남성들은 여성들의 히스테리를 곤란한 병적 증상이다 라고 말씀하실지도 몰라도 그다지 위험스러운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억압을 꾹 참고 있는 여성쪽이 위험합니다. 남편의 바람끼를 발견하고 길길히 날뛰는 마누라는 투피스 한 벌 정도로 진정시킬 수가 있지만 냉정하게 참아내는 마누라는 언젠가는 사생결단을 낼지도 모릅니다. 이 점을 남편들은 잊어서는 안됩니다. ![]() ![]() |
왜 여자는 히스테리를 일으키는가 - 왜 여자는 히스테리를 일으키는가 정보, 왜 여자는 히스테리를 일으키는가 안내, 왜 여자는 히스테리를 일으키는가 소개